정치
홍준표 "핵실험장 폐쇄쇼"…민주당 "또 쇼 타령"
입력 2018-05-14 09:54  | 수정 2018-05-14 11:14
【 앵커멘트 】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놓고 정치권의 반응은 극과 극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자신의 SNS를 통해 "폐쇄쇼"라고 비판하자, 민주당은 "또 쇼 타령이냐"고 맞받아쳤습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에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 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쇼라고 표현하며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과거 영변 원자료의 냉각탑을 폭파하고도 지속적으로 핵개발을 해왔던 점을 상기시킨 것입니다.

이에 대해 여당은 홍 대표가 또다시 '쇼 타령'을 하고 있다며 맞받아쳤습니다.

「백혜련 대변인은 홍 대표의 발언이 '레드라인'을 넘었다며 "백악관에 서한을 보내겠다는 홍 대표를 미국 정부가 어떻게 생각하겠나"라며 자중을 당부했습니다. 」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이번 조치가 북핵폐기의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면서도 냉정한 관리를 주문했습니다.

MBN뉴스 서동균입니다. [ typhoon@mbn.co.kr ]

영상편집 : 윤 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