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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세리에A 데뷔 첫 풀타임, 팀은 우디네세에 패배
입력 2018-05-14 09:31 
베로나의 이승우가 우디네세와의 경기에서 세리에A 데뷔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헬라스 베로나의 이승우(20)가 세리에A 진출 이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승우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7-18 세리에A 37라운드 우디네세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이승우는 슈팅 3개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우디네세는 초반부터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며 베로나를 적극적으로 압박했고, 전반 20분 바라크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베로나는 이승우의 슈팅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 8분 팀의 첫 슈팅을 기록한 이승우는 전반 31분과 35분 두 차례 슛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슛은 각각 골키퍼 정면과 크로스바 위로 향하며 동점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친 베로나는 후반 단치, 아론스, 베아르소티를 차례로 투입하며 점수를 노렸지만 이렇다 할 효과를 보지 못했고, 전반 활발하게 움직였던 이승우도 특별한 활약을 보태지 못한 채 0-1로 패했다.
이미 강등이 확정된 베로나는 이날 패배로 6연패를 기록, 7승 4무 26패 승점 25로 19위에 머물렀다. 우디네세는 승점 3을 추가하며 11승 4무 22패 승점 37로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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