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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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5-14 08:14  | 수정 2018-05-14 08:22
하체가 약하면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북대병원 연구진이 65세 이상 3만명을 조사한 결과, 하체 근력이 약한 사람은 인지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움직임이 둔해지면 뇌세포를 재생하는 자극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한발로 8초 이상 버티지 못하면 하체 근력이 약한 거라고 하는데요. 빨리 걷는 정도의 운동만 꾸준히 해도 된다고 하니 근력운동으로 몸과 정신 건강, 둘 다 챙겨야겠습니다.

회식으로 직장 내 사건사고가 자주 발생하면서 소위 '회식거부권'을 외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를 인정해주는 회사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데요. '회식거부권'은 회식을 거부했을 때 상사나 동료들이 이유를 묻지 않고, 불이익도 주지 않기로 합의를 한다는 겁니다. 가족과 함께 저녁을 보내기 위해 회식 참여 횟수를 줄이는 직장인도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개인의 선택이 점점 중요해지는 문화가 자리잡는 형태라며 이 현상은 더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면 당연히 처벌받아야 하는데, 음주운전을 하고도 무죄판결을 받았습니다. 대리운전 기사가 도로에 차를 세우고 가버린 상황에서 차주는 직접 300m를 운전한건데요.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4%. 하지만 법원은 혹시 모를 사고를 피하기 위해서였다면 '긴급피난'에 해당하기 때문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5월 15일 내일은 스승의날이죠.‘김영란법 시행 후 두 번째인데, 여전히 교사에게 꽃이나 선물을 해도 되는지 헷갈린다는 분들 많습니다. 국민권익위 홈페이지에 청탁금지법 게시판에 관련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권익위에 따르면, 교사와 학생 사이에는 직무 관련성이 인정되기 때문에 꽃이나 케이크 등 어떤 선물도 안 되구요. 학생대표가 공개적으로 전달하는 카네이션이나 감사 문구를 담은 현수막 정도는 허용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직접 쓴 손편지도 안된다니,.. 이럴거면 '스승의 날'을 아예 없애자는 네티즌의 씁쓸한 댓글이 눈길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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