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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포사이드, 마이애미 원정에서 동반 복귀 예정
입력 2018-05-14 03:56  | 수정 2018-05-14 03:58
두 선수가 곧 돌아온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추락한 LA다저스, 이들의 복귀로 반전을 이룰 수 있을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4일(한국시간)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 현지 언론과 가진 경기 전 인터뷰에서 부상자 명단에 있는 저스틴 터너와 로건 포사이드, 두 내야수가 이틀 뒤 시작되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3연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두 선수는 현재 구단 상위 싱글A 팀인 란초쿠카몽가에서 재활경기를 치르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포사이드는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터너는 3번 3루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4일에도 같은 팀에서 출전 예정이다.
터너는 스프링캠프 기간 시범경기를 치르다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맞아 왼쪽 손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한 그는 지난 시즌 130경기에서 타율 0.322 출루율 0.415 장타율 0.530 21홈런 71타점을 기록했다.
포사이드의 부상은 터너의 부상과도 연관이 있다. 터너가 이탈하자 3루 자리를 메우기 위해 2루가 주포지션이었던 포사이드를 3루로 옮겼는데 그러면서 어깨 염증이 심해졌다. 결국 지난 4월 16일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 시즌 다저스 선수 중 가장 높은 5.8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을 기록한 터너와 가장 안정된 내야 수비 능력을 갖춘 포사이드 두 선수의 부상 복귀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다저스에 어떤 보탬이 될지는 지켜 볼 일이다.
다저스는 13일 경기전까지 16승 23패를 기록중이다. 이날로 시즌 40번째 경기를 맞는데 이날 경기도 패할 경우 LA연고 이전 이후 두번째로 나쁜 시즌 첫 40경기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 지금까지 최악의 성적은 1958년 기록한 15승 26패였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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