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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집사부일체`법륜스님 "고와 락은 윤회다" 멤버들에게 주는 가르침
입력 2018-05-13 19: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원태성]
13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9번째 사부 법륜스님에게 가르침을 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나왔다.
사부힌트를 받은 멤버들은 추측을 시작했다. 사부의 시간표에 하루종일 전국 순회를 돈다는 것과 불과 4시간을 잔다는 사실에 멤버들은 당황해했다. 양세형은 "1000키로미터를 돌아다니면 송해선생님 아닌가"라고 추측했다. 제작진이 "이번사부는 유튜브 스타다"고 말하자 멤버들은 싸이를 추측했다. 하지만 이승기는 "싸이형은 경주랑 1도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사부추측은 미궁으로 빠졌다.
사부에 대한 힌트를 주는 사람과의 통화로 멤버들은 들떴다. 힌트를 준 주인공은 한지민이었다. 멤버들이 사부가 아닌 다른 것에 대해서만 묻자 한지민은 "제가 사부에 대한 힌트를 드리려고 했는데 계속 이렇게 질문만 해도 되느냐"고 물었다. 이승기는 "저희 시간 많으니깐 괜찮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승기는 계속해서 사부에 대한 힌트보다 한지민과의 대화에만 집중했다. 한지민이 "이분이 유일하게 제 선물을 거절했다"고 하자 이승기는 "그 선물 저 주셔도 돼요"라고 말해 멤버들의 제지를 받았다.
한지민과의 전화통화 후에 양세형과 이승기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전화통화 후에 이승기는 "전화 상대가 너무 세서 사부가 궁금하지 않다"고 말해 사부에 대한 관심을 끊었다. 이승기와 양세형은 한지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육성재와 이상윤은 사부에 대한 이야기를 해 한공간에서 두가지 대화가 이어졌다. 결국 제작진의 제지로 이승기와 양세형은 제정신으로 돌아왔고, 사부에 대한 추측을 이어갔다.

집사부일체 9번째 사부는 법륜스님이었다. 유튜브 1억 뷰의 스타는 연예인이 아닌 법륜스님이었다. 그는 2002년 아시아의 노벨평화상까지 받았다. 멤버들은 의문의 트럭을 타고 산속으로 들어갔다. 이번 사부님이 누군지에 대한 추측을 계속하다가 밭에서 일하시는 많은 분들을 보고 양세형은 "저 중에 한분이신가 보다"고 멤버들을 이끌었다. 여러명의 밭일을 하는 사람들을 보고 이승기는 한사람을 지목했다. 그는 "저 분 아니시냐"고 말했고, 그 주인공은 법륜스님이었다.
법륜스님도 이승기의 복장을 걱정했다. 밭일을 하고 있던 법륜스님은 멤버들을 보고 "여기 어쩐일인가"라고 물었다. 멤버들이 "사부님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왔다"고 말하자 스님은 "일단 왔으면 밭일 부터 해야한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바로 작업도구들을 장착했다. 작업준비를 하는 멤버들을 보던 법륜스님은 이승기를 보고 "이런 복장으로 어떻게 일을 하겠느냐"고 걱정했다. 이승기는 "괜찮다. 저 이런 옷입고 일 잘한다"도 당당히 말해 웃음을 줬다.
법륜스님이 한지민의 선물을 안받은 이유를 밝혔다. 이승기가 "한지민 씨가 준 선물을 거절한 이유가 뭐냐"고 묻자 법륜스님은 "운동화가 있는데 뭐하러 받느냐"고 말하며 '욕심으로 버려라'는 가름침을 되새기게 했다. 이승기는 밭일을 하면서도 끊임없이 질문하며 사부님과 대화를 했다. 양세형은 "너 저기서 여기까지 오는데 질문 20개를 했다"며 이승기를 구박했다. 이상윤은 둘을 보면서 "이번에 너희들 묵언 수행을 해봐라"고 제안했다. 양세형은 "그렇게 어려운 것을 하라는 것이냐"고 반문해 웃음을 줬다.
법륜스님은 이승기와 양세형의 끊임없는 말에 가르침을 줬다. 법륜스님은 그들에게 "말을 많이하면 들떠"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들뜨면 좋은 것 아니냐"고 물었지만, 법륜스님은 "고와 락은 윤회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인기를 얻으면 인기를 잃었을 때 많이 괴롭다"고 가르침을 줬다. 육성재가 이승기에게 "형은 많이 괴롭겠어요"라며 놀렸다. 이승기가 "생각보다 나는 들뜨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양세형은 "저번에 보니깐 발이 3센티 떠있던데"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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