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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타구니 부상 이후 캐치볼 재개
입력 2018-05-13 10:14  | 수정 2018-05-13 10:35
류현진은 지난 3일(한국시간) 투구 도중 부상을 입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좌완 투수 류현진이 본격적인 재활에 들어간 모습이다.
다저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다저스타디움 외야에서 캐치볼을 진행했다.
류현진은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왼다리 사타구니 부위 근육을 다쳤다. 일주일이 지난 현재 캐치볼을 시작한 것이 확인됐다.
당시 류현진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표현을 빌리자면 "꽤 심각한 염좌 부상"을 입었다. 근육이 뼈에서 1밀리미터 정도 떨어져 나갈 정도의 심한 부상이었다.
이날 캐치볼도 부상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하체는 사용하지 않고 진행했다. 공에 대한 감각을 유지하는 차원의 훈련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일단 공을 잡기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류현진은 현재 올스타 휴식기 이후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재활을 진행중이다. 그는 이번 시즌 6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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