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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체이스 헤들리 양도지명 처리
입력 2018-05-13 07:39 
샌디에이고가 헤들리를 정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베테랑 내야수 체이스 헤들리(34)를 정리한다.
파드레스는 13일(한국시간) 트리플A 엘 파소에서 내야수 코리 스판젠버그를 콜업하면서 헤들리를 양도지명 처리한다고 발표했다.
헤들리는 이번 시즌 27경기에서 타율 0.115 출루율 0.233 장타율 0.135의 부진한 성적을 남기고 파드레스 시즌 구상에서 제외됐다. 신인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에게 밀리면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웨이버를 통과할 경우 FA 자격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헤들리는 2005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지명됐고,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샌디에이고에서 뛰었다. 2012년에는 161경기에서 타율 0.286 출루율 0.376 장타율 0.498 31홈런 115타점의 성적으로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동시 석권했다.
2014시즌 도중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된 그는 2015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4년 52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12월, 계약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파드레스로 다시 트레이드됐다.
당시 파드레스는 양키스로부터 투수 브라이언 미첼을 영입하기를 원했는데, 그를 영입하는 조건으로 헤들리의 잔여 계약을 떠안았다. 그리고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그 관계를 정리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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