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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백지선호, 선제골에도…미국에 1-13 대패
입력 2018-05-12 08:39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미국에 패해 예선 5연패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에서 미국에 대패했다.
세계랭킹 18위 한국 대표팀은 12일 오전(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유스케 뱅크 복슨 링크에서 열린 챔피언십 조별리그 B조 5차전에서 패트릭 케인(시카고 블랙호크스), 자니 구드로(캘거리 플레임스), 딜런 라킨(디트로이트 레드윙스), 크리스 크라이더(뉴욕 레인저스) 등 NHL 스타들을 앞세운 미국에 1-13으로 대패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 3분54초 만에 미국의 자니 구드로가 골리 인터피어런스로 2분간 퇴장 당하며 파워 플레이 찬스를 잡았고 5분 23초에안진휘(상무)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들의 압도적인 기량에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1피리어드에만 무려 29개의 유효 샷(SOG)을 날리며 맹공을 펼친 미국은 1피리어드 종료 44초를 남기고 매커보이가 딜런 라킨의 슈팅이 리바운드된 것을 세컨샷으로 마무리하며 4-1로 달아났고 2피리어드 초반 숏핸디드에서 2골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6번째 골을 내준 후 수문장을 맷 달튼에서 박성제(하이원)로 교체했지만 미국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맹공을 펼친 끝에 7골을 추가했다.
5연패로 B조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한국은 13일 밤 11시 15분 덴마크와 6차전을 치른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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