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복지부-의협 대화 재개…의사총궐기대회는 예정대로
입력 2018-05-11 17:09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 케어'를 둘러싸고 대립각을 세우는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중단됐던 대화를 재개하고 조속히 협의체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복지부와 의협은 오늘(11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40여 일 만에 상견례를 갖고, 이러한 내용을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권덕철 복지부 차관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 생명을 지킨다는 동일한 목표를 위해 의사들과 머리를 맞대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대집 의협회장은 "지난 3월 의정 협의에서 문재인 케어에 대한 접점을 찾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협의를 통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의사협회는 오는 20일 문재인 케어 반대 전국 의사총궐기대회는 예정대로 개최할 것이란 입장을 밝히면서, 간극은 쉽게 좁혀지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 조경진 기자 / nice208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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