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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네즈 결승포’ 보스턴, 양키스 잡고 스윕 모면
입력 2018-05-11 14:29 
보스턴이 J.D. 마르티네즈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뉴욕 양키스에 승리를 거뒀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의 맞대결에서 시리즈 스윕 위기를 가까스로 면했다.
보스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크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보스턴 타선이 초반부터 점수를 올렸다. 핸리 라미레즈와 J.D. 마르티네즈가 5회까지 4점을 합작하며 4점차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경기가 비로 지연되었다가 재개되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보스턴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와 맷 반스에게 6이닝 무실점으로 고전하던 양키스 타선은 7회 바뀐 투수 히스 헴브리와 조 켈리를 공략하며 경기를 4-4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보스턴은 8회 마르티네즈의 결승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고, 크레이그 킴브럴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1점차 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보스턴 타선은 리드오프 무키 베츠가 3안타로 활발하게 출루했고 중심 타선에 포진한 라미레즈와 마르티네즈가 도합 5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패한 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패 위기에서 탈출했고, 시즌 성적을 26승 11패로 끌어올려 라이벌 양키스와 동률을 이뤘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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