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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퍼거슨 의식 회복…재활치료 예정”
입력 2018-05-10 16:0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회복 사실을 알렸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뇌출혈로 쓰러진 알렉스 퍼거슨(77) 전 감독의 몸 상태를 전했다.
맨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퍼거슨은 더 집중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며 입원 환자로 재활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퍼거슨은 6일 영국 체셔의 자택에서 갑작스러운 뇌출혈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 긴급 수술을 받았다.
퍼거슨은 맨유의 전설적인 명감독으로, 1986년 지휘봉을 잡은 이래 2013년까지 27년간 맨유를 지휘하며 팀을 세계 최고의 구단으로 만들었다.
1999년에는 맨유의 트레블(리그·챔피언스리그·FA컵 우승)을 이끌며 영국 황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다.
한국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과도 인연이 깊다. 퍼거슨은 2005-06시즌 박지성을 영입함으로써 영국 무대의 문을 열어주었다. 은퇴 이후인 2014년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앰배서더 위촉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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