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중 간에도 묘한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모습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도 중국의 역할론을 강조하고, 이번 항공모함 출항식에 김정은 위원장을 초대해 북중 관계를 과시했다는 해석입니다.
민경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미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 통화 사실을 밝혔습니다.
중국을 찾은 김정은 위원장이 떠난 지 5시간 만에 이뤄진 건데, 두 정상은 비핵화까지 제재를 계속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어 시진핑 주석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과의 회담을 앞둔 미국을 상대로 위상을 강조한 중국의 행보는 또 있습니다.
중국이 항모를 건조할 수 있는 여섯 국가 중 한 곳이 됐다는 걸 과시하는 기념식에 김정은 위원장을 초대했기 때문입니다.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중국군 행사에는 참석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김 위원장의 참석 자체가 파격입니다.
게다가 'OO1A'함은 탑재 항공기 수를 랴오닝함보다 12대 늘린데다 레이더 성능도 키워 미군을 겨냥한 항모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노골적으로 북한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중국을 상대로 미국의 수 싸움도 복잡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중 간에도 묘한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모습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도 중국의 역할론을 강조하고, 이번 항공모함 출항식에 김정은 위원장을 초대해 북중 관계를 과시했다는 해석입니다.
민경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미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 통화 사실을 밝혔습니다.
중국을 찾은 김정은 위원장이 떠난 지 5시간 만에 이뤄진 건데, 두 정상은 비핵화까지 제재를 계속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어 시진핑 주석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과의 회담을 앞둔 미국을 상대로 위상을 강조한 중국의 행보는 또 있습니다.
중국이 항모를 건조할 수 있는 여섯 국가 중 한 곳이 됐다는 걸 과시하는 기념식에 김정은 위원장을 초대했기 때문입니다.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중국군 행사에는 참석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김 위원장의 참석 자체가 파격입니다.
게다가 'OO1A'함은 탑재 항공기 수를 랴오닝함보다 12대 늘린데다 레이더 성능도 키워 미군을 겨냥한 항모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노골적으로 북한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중국을 상대로 미국의 수 싸움도 복잡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