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준케이, 오늘(8일) 입소... 누리꾼 "군대가 도피처?"VS"잘 다녀오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그룹 2PM의 멤버 준케이(본명 김민준)가 8일 현역 입대하자, 누리꾼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준케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준케이가 오늘 현역 입대한다”며 본인이 조용히 입소하길 원해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준케이는 이날 2PM 공식 팬사이트에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팬들에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준케이는 지난 2월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큰 실망을 드려서, 다시 한 번 제 진심을 다해 죄송하단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그 후로 매일을 후회와 자책 속에서 제 자신을 가두었다. 저의 잘못에 제가 받는 비난은 당연한 것”이라고 음주운전에 대해 반성했다.
이어 "흐트러지지 않겠다. 잘못에 대한 비난과 채찍질은 모두 받아들이고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 여러분이 아팠던 시간의 몇 배로 반성하고 노력하며 살아가겠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준케이는 지난 2월 서울 신사역 부근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준케이의 혈중 알코올 알코올 농도는 0.074%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샀다. 준케이는 지난 4월 일본에서 솔로 투어 2018 'NO TIME'를 정상적으로 진행했으나 국내 활동은 중지했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진 뒤 이날 조용히 입대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군대가 자숙의 장소냐. 자숙과 군대를 한 번에 처리하려는 걸로 보인다", "군대는 도피처가 아니다. 제대하면 다시 나올 생각인가?", "군 입대가 너무 절묘한 시점이라 도피라는 생각이 든다", "군대는 당연히 가야 하는 곳인데 명분을 이용하는 느낌", "군대로 도망가는 게 진짜 아냐?" 등 달갑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한 번 정도는 반성한다는데 넘겨줄 수도 있는 게 아닌가", "몸 조심히 잘 다녀오길. 반성 많이 하고 좋은 모습으로 만나고 싶다", "그래도 이렇게 사과하고 반성한다는 기색 보여줘서 고맙다. 몸조심 하길" 등 준케이가 건강히 잘 다녀오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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