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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시민 쉼터 광장으로 '탈바꿈'
입력 2008-05-27 17:40  | 수정 2008-05-27 17:40
서울 도심의 광화문 일대가 '광장'으로 조성됩니다.
'광화문광장'은 옛 조선의 육조거리와 디지털 분수가 설치되는 등 역사와 문화가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명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서울의 상징이 될 '광화문광장' 조성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서울 광화문에서 청계천로에 이르는 '광화문광장'은 세종로 중앙에 폭 34m, 길이 740m 규모로 조성됩니다.

광화문 앞 130m에는 옛 육조거리와 월대가 복원되고, 이순신장군 동상 주변에는 세로 4m, 가로 10m 크기의 디지털글자분수가 설치됩니다.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워싱턴을 가도 있구요. 파리를 가도 상제리가가 있고, 천안문 광장, 붉은 광장 대도시에 가면 어디에나 있는 상징 가로가 사실 우리나라는 마음만 있었지 그동안 큰 숙제였습니다."

광화문광장은 '경복궁 역사의 Zone'과 문화, 조망, 도시광장 등 주제에 따라 6개 구역으로 나눠 조성돼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이 될 계획입니다.

민성욱 / 기자
- "광화문광장이 조성되면 현재 왕복 16차로인 세종로가 10차로로 줄어들고 유턴이 폐지되는 등 교통체계도 바뀝니다."

교통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종로사거리에는 시청에서 덕수궁 방면 유턴과 서대문 방면 좌회전 등이 신설됩니다.

'광화문광장'은 총 415억원을 들여 내년 6월 완공될 계획입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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