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진침대, `라돈` 검출 제품 리콜 실시
입력 2018-05-08 10:05 
[사진 제공 = 대진침대 홈페이지 캡쳐]

대진침대가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된 제품을 8일부터 리콜한다.
대진침대는 지난 7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소비자 심려를 다소나마 덜어드리고자 문제가 된 매트리스에 대해 신속하게 리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대진침대는 8일 오전 9시부터 리콜 접수를 받고 생산일정에 따라 해당 제품과 동급의 매트리스로 교환해줄 예정이다.
앞서 대진침대는 지난 3일 한 언론이 대진침대에서 생산한 매트리스에서 라돈이 다량 검출됐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대진침대는 자체 검사 등을 거쳐 매트리스 소재로 쓰인 희토류에서 라돈이 방출됐다는 사실을 전했다.

라돈은 무색, 무취, 무미의 기체로 폐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보건기구는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회사 측은 사과문에 "이번 일로 많은 소비자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사태로 감당하기 어려운 위기에 처했으나 질책을 달게 받겠으며 모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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