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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DL행
입력 2018-05-08 09:48 
다르빗슈가 독감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컵스 우완 투수 다르빗슈 유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유가 조금 독특하다.
컵스 구단은 8일(이하 한국시간) 다르빗슈가 독감 바이러스의 일종인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다르빗슈는 하루 뒤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 등판 예정이었지만, 이 등판도 취소됐다. 5월 5일로 소급적용했기에 5월 15일부터 등판이 가능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컵스와 6년 1억 2600만 달러에 계약한 다르빗슈는 지금까지 6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6.00(30이닝 20자책)으로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피홈런 6개, 볼넷 16개, 탈삼진 37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는 4 1/3이닝 7피안타 3피홈런 3볼넷 8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테오 엡스타인 컵스 사장은 이날 다르빗슈의 부상자 명단행을 발표하기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아주 재능 있는 선수다. 몸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가 경기에 출전하면서 편안함을 찾을 수 있게 해주고 있다"며 그의 초반 부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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