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리 40%로 올린 아르헨티나…통화가치 20% 폭락에 따른 대응
입력 2018-05-08 08:13  | 수정 2018-05-15 09:05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통화가치가 급격하게 떨어지자 기준금리를 33.25%에서 40%로 인상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중앙은행은 최근 20%나 밀린 페소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서 일주일 만에 기준금리를 27.25%에서 40%까지 인상했습니다

니콜라스 두호브네 재무부 장관은 "일시적인 고금리는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도 "목표는 시장 변동성을 줄이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르헨티나는 금리인상에 앞서 페소가치 하락을 저지하기 위해 43억 달러(약 4조 6300억원)를 쏟아부어 페소화를 사들였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하였습니다.

연간 25%가 넘는 살인적 물가상승률, 사상 최악의 가뭄, 재정·무역적자 등이 주된 원인이지만 미국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환율 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경제적 취약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아르헨티나 페소 가치는 더 떨어질 것이며 가까운 시일 내에 추가 금리인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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