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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클라시코 부상 호날두, 챔스 결승은 지장 없을 듯
입력 2018-05-07 10:39  | 수정 2018-06-20 18:22
엘클라시코로 치러진 2017-18 라리가 36라운드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경기 도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부상 때문에 팀 의사와 함께 피치 밖으로 걸어가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엘클라시코 전반만 뛰고 교체된 레알마드리드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부상이 심각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이번 시즌 4번째 엘클라시코가 7일 2017-18 라리가 36라운드 경기로 치러져 2-2 무승부로 끝났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0-1로 지고 있던 전반 14분 동점을 만들었으나 전반 종료 후 빠졌다.
지네딘 지단(프랑스) 레알마드리드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엘클라시코에서 발목을 다쳤다. 하루 뒤 정밀검진을 할 것”이라면서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는 출전에 적합할 정도로 회복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컵 대회 포함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를 2승 1무 1패로 마친 레알마드리드는 27일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임한다. 대회 3연패이자 통산 13번째 우승이라는 위업을 꿈꾼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엘클라시코 포함 2017-18 레알마드리드 공식전 42경기 43득점 8도움. 리버풀 공격수 무함마드 살라흐(이집트)와 이번 시즌 프로축구 세계일인자를 다툰다.
2017-18시즌 공격포인트 빈도는 무함마드 살라흐가 90분당 1.33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30)를 근소하게 앞서지만 챔피언스리그로 한정하면 호날두와 살라흐는 1.50으로 대등하다.
1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리버풀은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13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무함마드 살라흐와의 경쟁 때문에라도 팀 승리와 개인 득점이 필요하다.
레알마드리드 엘클라시코 무승부 후 지네딘 지단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얼마나 결장할지는 모르겠다”라면서도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가벼운 부상임을 시사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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