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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황희찬 나란히 ‘1골 1도움’ 맹활약
입력 2018-05-07 09:21 
지동원이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으로 2017-18 분데스리가 프로필 촬영에 응하는 모습. 1월 26일 지동원은 독일 2부리그 다름슈타트로 잔여 시즌 임대됐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독일에서 뛰고 있는 지동원(27)과 오스트리아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22)이 같은 날 골과 어시스트를 하나씩 성공시키며 맹활약했다.
다름슈타트의 지동원은 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겐스부르크의 컨티넨탈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33라운드 레겐스부르크 원정에 선발 출장했다.
1-0으로 앞선 후반 23분, 지동원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을 성공시키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불과 5분 후인 후반 28분 켐페에게 넘겨준 패스가 쐐기골로 연결되며 도움까지 추가됐다.

다름슈타트는 지동원의 맹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 14위에 올라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은 같은 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3라운드 그라츠와의 홈경기에 나섰다.
전반 40분 선제골을 내준 잘츠부르크는 전반 종료 직전 터진 황희찬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황희찬은 음베푸의 로빙 패스를 깔끔하게 트래핑한 후 곧바로 발리슛으로 연결, 상대 골망을 가르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어 2-1로 역전에 성공한 후반 20분, 황희찬이 온구에네에게 이어준 패스가 쐐기골로 연결되며 점수차가 더욱 벌어졌다. 결국 잘츠부르크는 4-1 완승을 거두며 2017-18시즌 리그 우승을 확정짓는 기쁨을 안았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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