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성태 '단식 닷새째'…여야 원내대표 '정상화 담판'
입력 2018-05-07 08:40  | 수정 2018-05-07 10:11
【 앵커멘트 】
병원치료를 받고 국회로 복귀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단식 투쟁이 닷새째를 맞았습니다.
김 원내대표 폭행 사건으로 한차례 회동을 연기했던 여야 원내대표들이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시도합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로 돌아와 단식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목에 깁스를 한 채 누워있는 모습도 목격됩니다.

오늘로 단식 투쟁 닷새째에 돌입한 김 원내대표.

▶ 인터뷰 :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힘들지만 견딜 수 있고 이겨낼 수 있습니다. 저는 언제든지 협상에 응할 용의가 있고…."

김 원내대표 폭행 사건으로 한차례 회동을 연기했던 여야 원내대표들이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시도합니다.


여야 원내대표단은 오늘 오전 11시 비공개로 원내대표 간 회동을 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정상화와 관련해 정세균 국회의장은 여당 원내대표 선출 일정 등을 고려해 내일(8일) 오후 2시까지를 여야 협상 시한으로 제시한 상태입니다.

한편, 한국당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비상 의원 총회를 개최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드루킹 특검'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김 원내대표의 단식투쟁과 천막농성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확인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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