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김성태 폭행범에 구속영장 청구…"정치인 폭행 중해"
입력 2018-05-07 08:40  | 수정 2018-05-07 10:02
【 앵커멘트 】
검찰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폭행한 3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홍준표 당 대표에게도 폭행을 계획했는지도 추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현웅 기자입니다.


【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폭행한 혐의로 붙잡힌 31살 김 모 씨.

▶ 인터뷰 : 김 모 씨 / 폭행 피의자 (그제)
- "나 도망 안 가. 나 감방 갈 각오로 왔으니까."

검찰이 어젯밤(6일)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자신과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정치인을 폭행하는 등 사안이 중하다."고 보고 구속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김 씨는 인근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던 도중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진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이번 사건을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김성태 폭행과는 별도로 김 씨가 홍준표 당 대표에 대해서도 폭행을 계획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후 3시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으로, 구속 여부는 자정 전후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현웅입니다.
[ Kimhw74@mbn.co.kr ]

영상편집 : 이소영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