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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엘클라시코 메시·호날두 장군멍군
입력 2018-05-07 06:55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엘클라시코로 치러진 2017-18 라리가 36라운드 경기 도중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엘클라시코는 무승부로 끝났다. ‘리그 무패 우승을 노리는 바르셀로나 그리고 유럽클럽대항전 최상위대회 결승전을 앞둔 레알마드리드 모두 최선까진 아니라도 차선은 되는 결과다.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엘클라시코 이번 시즌 4번째 대결이 7일 2017-18 라리가 36라운드 경기로 치러졌다. 홈팀 바르셀로나는 10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으나 레알마드리드의 반격에 2-2 무승부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엘클라시코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에 임한 두 팀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1골씩을 주고받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반 14분 동점 골로 레알마드리드 실점을 만회하자 리오넬 메시는 후반 7분 바르셀로나에 재차 리드를 안겼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음가는 이름값을 지닌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엘클라시코 출전팀 선수들도 제 몫을 했다.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는 바르셀로나 선제득점에 이어 리오넬 메시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개러스 베일(웨일스)은 레알마드리드 2번째 득점을 책임졌다.
엘클라시코 바르셀로나-레알마드리드 득점자 루이스 수아레스와 개러스 베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절 MVP 수상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베일은 2012-13시즌, 수아레스는 2013-14시즌 EPL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바르셀로나는 레알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에서 비기면서 26승 9무 득실차 +66 승점 87로 ‘라리가 시즌 무패를 이어갔다. 이미 우승이 확정된 바르셀로나는 남은 3경기에서 지지 않는 것이 최우선목표다.
레알마드리드도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 이전부터 라리가 4위까지 주어지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조별리그 직행 자격을 취득한 상황이었다.
‘바르셀로나 라리가 무패 우승 도전을 좌절시키진 못했으나 레알마드리드는 컵대회 포함 2승 1무 1패로 이번 시즌 엘클라시코 전적을 우위로 마쳤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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