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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박주영 이후 7년 만에 ‘프랑스리그 시즌 10골’
입력 2018-05-07 06:32  | 수정 2018-05-07 09:33
권창훈이 갱강과의 2017-18 리그1 홈경기 득점 후 관중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권창훈(디종)이 프랑스에 첫발을 내디딘 지 1년 반 만에 단일시즌 리그 두 자릿수 골을 달성했다.

디종은 7일 갱강과의 2017-18시즌 프랑스 리그1 36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권창훈은 선제골에 이어 결승득점을 도와 승리를 주도했다.

1골 1어시스트를 추가한 권창훈은 이번 시즌 리그1 32경기 10득점 3도움이 됐다. 박주영이 2010-11시즌 AS모나코 소속으로 기록한 33경기 12골 1어시스트 이후 7년 만에 프랑스 1부리그 한국인 10골 달성자가 나왔다.

권창훈의 2017-18 프랑스 리그1 공격포인트 빈도는 90분당 0.59에 달한다. 박주영의 7년 전 0.41을 유의미하게 앞서는 생산성이다.


이번 시즌 디종은 권창훈을 레프트/라이트 윙과 센터포워드,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권창훈 리그1 단일경기 멀티 공격포인트는 갱강전이 2번째다. 트루아와의 2017-18시즌 13라운드 홈경기에서 결승 득점 어시스트 및 쐐기골로 디종 3-1 승리에 크게 이바지한 것이 처음이었다.

2016년 수원 삼성 소속으로 K리그1 베스트11에 선정된 권창훈은 2017년 1월 18일 디종에 입단하여 유럽프로축구에 진출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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