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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군복무 후 제자리 돌아와…또다른 원점의 시작"
입력 2018-05-06 20:46 
제공|SM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동방신기가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동방신기는 6일 오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TVXQ! CONCERT -CIRCLE- #welcome'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날 정규 8집 수록곡 'BOUNCE'로 포문을 연 동방신기는 정규 7집 타이틀곡 'Something'과 스페셜 앨범 수록곡 '너는 내꺼' 무대를 통해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후에도 '퍼즐', '운명', '수리수리', '다 지나간다...', '이것만은 알고 가' 등 쉼 없는 퍼포먼스의 향연을 선보였다.
공연 중반 마이크를 잡은 동방신기는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비가 그치고 화창한 날씨에 공연 하게 돼 너무 다행"이라며 "오랜만의 공연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팬들은 물론 여러 나라에서 와주셨다"며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영어 등 각국 언어로 인사를 전했다.

이번 공연 타이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최강창민은 "동그라미를 한 부분에서 시작하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나. 우리도 군 복무 기간을 갖고 잠시 팬들과 떨어져 있었지만 돌고 돌아 다시 팬 여러분 앞에 섰다. 되돌아온다는 의미를 담은, 동방신기 행적의 연장선이라는 의미에서 콘서트 타이틀을 '서클'이라 정했다"고 말했다.
유노윤호는 "또다른 원점의 시작이다. 앞으로도 계속 무한히 계속될 이야기라는 점을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또 '웰컴'으로 표현된 '초대' 콘셉트에 대해서는 "좀 더 멋있고 성숙해진 동방신기의 모습을 최대한 끌어올려 보여드리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동방신기는 지난 5일 공연에 이어 이날 공연도 만석으로 채우며 2만 2천여 팬들을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2년 11개월 만의 단독 공연으로, 총 26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여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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