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성태 폭행범은 누구…한국당 반감 '역력'
입력 2018-05-06 19:40  | 수정 2018-05-06 19:48
【 앵커멘트 】
폭행범 김 모 씨는 자유한국당에 대한 반감을 나타내는 등 정치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경찰은 특정 단체나 정당 가입 여부와 함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주먹을 휘두른 김 모 씨는 자유한국당을 향한 반감을 가감없이 드러냅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폭행 피의자 (어제)
- "야 자유한국당! 너희들이 당이냐? 너희들은 국민을 위한 당이 아니라 너희 자신들을 위한 당이잖아."

부산 출신이자 원래 새누리당 지지자였다고 밝힌 김 씨는 당에 대한 날선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폭행 피의자 (어제)
- "나 부산 사람이야 부산 사람. 근데 내가 하는 거 보고, 홍준표 그러는 거 보고 내가 너무 울었다 진짜."

뚜렷한 직업없이 여러 직종에서 단기 근무를 해온 김 씨는 지금은 강원도에 머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씨는 세간의 의혹과는 달리 특정 단체나 정당에 가입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정신질환을 앓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경찰은 김 씨의 진술에 대한 사실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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