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홍준표 폭행' 계획도 수사…폭행범 영장 신청
입력 2018-05-06 19:30  | 수정 2018-05-06 19:42
【 앵커멘트 】
경찰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폭행한 3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홍준표 당 대표에게도 폭행을 계획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31살 김 모 씨.

▶ 인터뷰 : 김 모 씨 / 폭행 피의자 (어제)
- "나 도망 안 가. 나 감방 갈 각오로 왔으니까."

폭행사건을 이틀 동안 조사한 경찰이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정당의 원내대표를 주먹으로 폭행해 상해를 입힌 것은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구속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경찰은 김 씨가 인근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는 도중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을 향해 신발을 던진 것에 대해 폭행죄도 추가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이번 사건을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김성태 폭행과는 별도로 김 씨가 홍준표 당 대표에 대해서도 폭행을 계획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에서 관련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것입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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