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부지방 최고 70mm 비... 서울 낮 기온 26도 `초여름 날씨`
입력 2018-05-06 14:26 

어린이날 연휴 마지막 날인 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전날부터 내리는 비가 계속되겠다고 기상청이 6일 예보했다.
7일 전국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제주와 전남, 경남 지방에는 낮까지 비가 예상된다. 6일부터 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00㎜, 전남·경남은 20~70㎜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는 곳이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흐린 날씨는 한반도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서면서 차차 걷혀 화요일인 8일은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등 9~16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17도에서 26도 사이로 기상청은 각각 내다봤다. 전날 내리던 비가 그친 중부지방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초여름 날씨가 예상된다. 서울(26도)과 수원(25도), 춘천(26도) 등은 낮 최고기온이 20도 중반까지 올라가겠다.
남해상을 중심으로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으며 내륙에도 일부 지역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비의 영향으로 대체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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