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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1군 복귀 ‘조금’ 늦어진다…8일 퓨처스 출전
입력 2018-05-06 13:22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6일 퓨처스리그 전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박병호(32·넥센)의 복귀 일정도 조정됐다.
박병호는 4월 13일 고척 두산전에서 왼 종아리 근육이 파열됐다. 이후 1군 무대에 돌아오지 않았다.
치료를 하러 일본까지 건너갔던 박병호는 회복했다. 5일 퓨처스리그 화성 SK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2일 만에 실전이었다.
당초 박병호는 6일 퓨처스리그 SK전에 1루수로 뛸 예정이었다. 장정석 감독은 수비를 5이닝 정도 소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장 감독은 박병호가 완벽하게 준비됐을 때 1군으로 호출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다. 수비, 러닝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걸 점검한 뒤 다음 주중 한화와 고척 3연전에 부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6일 퓨처스리그 경기가 취소돼 적어도 박병호는 8일 경기에 복귀하지 않는다.
장 감독은 서둘러 복귀하다 시즌을 그르칠 수 있다. 단 몇 경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수비까지 다 소화한 후 완벽하다는 보고를 받으면 부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박병호는 5일 퓨처스리그 SK전에서 두 차례 타석에 서서 좌익수 뜬공과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장 감독은 이에 대해 타격은 괜찮다. 고척돔에서 가진 타격 훈련을 지켜봤는데 여전히 좋았다. 현재 통증은 없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박병호의 구체적인 복귀 시기는 8일 퓨처스리그 고양 NC전 이후 정해진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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