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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위닝샷` 클리블랜드, 시리즈 3연승
입력 2018-05-06 12:40 
르브론 제임스가 위닝 버저비터를 성공시켰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가 컨퍼런스 결승 진출까지 1승만 남겨뒀다.
클리블랜드는 6일(한국시간) 퀴켄론스아레나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컨퍼런스 준결승 세번째 경기에서 105-103으로 이겼다.
르브론 제임스의 버저비터가 승부를 갈랐다. 103-103으로 동점인 상황에서 8초를 남기고 진행된 마지막 공격. 제임스는 직접 돌파를 시도, 종료 버저비터가 울리기 직전 플로팅 슛을 시도했는데 이것이 백보드를 맞고 그대로 림으로 빨려 들어갔다.
30.8초를 남기고 102-98로 앞서 승리가 눈앞에 보였던 클리블랜드는 카일 로우리에게 레이업슛을 성공한데 이어 제프 그린이 자유투 2개 중 하나를 놓치고 8.8초전 O.G. 아누노비에게 3점슛을 허용, 순식간에 102-102 동점을 허용했다.
자칫 시리즈의 분위기를 넘겨줄 수도 있는 위기 상황이었지만, 이럴 때 제임스가 있었다. 그는 지난 1라운드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만 두 번의 결승 버저비터를 기록했다.
제임스는 홀로 38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케빈 러브가 21득점 16리바운드, 카일 코버가 18득점, 조지 힐이 12득점, 그린이 11득점을 올렸다.
토론토는 더마 드로잔이 8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로우리가 27득점, 아누노비가 18득점, 요나스 발란시우나스가 10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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