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손흥민의 길어지는 침묵…8경기 무득점
입력 2018-05-06 08:06 
손흥민의 리그 13호 골은 언제 터질까.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8경기째 골 소식이 끊겼다.
손흥민은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 교체 출전했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토트넘도 종료 직전 실점하며 0-1로 졌다. 웨스트 브로미치는 경기 전까지 리그 최하위였다.
손흥민은 베스트11에서 제외됐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해리 케인, 델리 알리, 에릭 라멜라를 전방에 세웠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알리를 대신해 투입됐다. 첫 번째 교체 카드였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짧은 출전 시간 속 손흥민의 슈팅은 딱 하나였다.
손흥민은 3월 12일 본머스전에서 2골을 터뜨렸다. 리그 11,12호 골이다. 그러나 이후 침묵하고 있다. 리그 6경기, FA컵 2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3월 A매치 2경기에서도 손흥민은 골을 넣지 못했다.
3위 도약 기회를 놓친 토트넘은 오는 10일 뉴캐슬전, 14일 레스터 시티전을 치를 예정이다. 손흥민이 무득점을 깰 기회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한편, 이청용은 스토크 시티전에 결장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조커로 기용되지 않았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청용이 벤치를 지키는 가운데 스토크 시티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