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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1열` 양우석 감독 "정우성, `강철비` 조건 맞았는데 하필 잘생겨"
입력 2018-05-05 09:14 
'방구석1열' 양우석.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방구석 1열' 양우석 감독이 영화 '강철비'에서 활약한 배우 정우성을 언급했다.
4일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방구석 1열'에서는 양우석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윤종신은 양우석 감독에게 "영화 '강철비'를 어렵게 개봉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양우석 감독은 "영화 '변호인'을 찍고 나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이후에 압박을 많이 받아서 다음 영화는 영원히 못 찍는 줄 알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MC들은 양우석 감독에게 "정우성이 너무 잘생겨 걱정되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양우석 감독은 "캐스팅 조건이 액션을 잘하는 배우, 말기 암 환자를 표현할 수 있는 배우였는데 '빠담빠담' 정우성 씨가 암 환자 역할을 너무 잘하셨다"고 답했다.

양우석 감독은 "대한민국 최고 액션배우 하면 다 정우성을 꼽는다"며 "이런 게 딱 맞았다. 캐스팅을 했는데 하필 잘생겼던 것 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구석 1열'은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 방에 모여 영화와 인문학을 토크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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