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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커피X권은지, `미워도 사랑해` OST 참여…이별의 아픔 담았다
입력 2018-05-04 17: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실력파 보컬리스트 모닝커피와 신예 권은지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OST의 대미를 장식한다.
KBS1 일일 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OST 마지막 가창자로 발탁된 모닝커피와 권은지는 수록곡 ‘혹시 녹음을 마치고 5일 음원을 공개한다.
작곡가 필승불패가 곡을 쓴 ‘혹시는 이별의 아픔과 그리움을 표현한 발라드 곡이다. ‘몇 번이고 뒤돌아보게 돼요 / 혹시 그대 서 있을까 ……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눈물이 나 / 마지막 사랑이라고 믿었는데 어떡해요 / 좋았던 기억 잊기엔 너무 많은 시간을 / 함께 보냈기에 두려운 나죠라는 노랫말을 통해 이별을 맞이한 아픔을 그리고 있다.
모닝커피와 권은지의 애절한 목소리가 곡 분위기에 더해져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종영을 맞이한 드라마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는 듯하다.

발표곡마다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가요팬들의 감정선을 터치했던 모닝커피는 2017년 데뷔 이후 드라마 OST 가창 활동을 병행해 온 가운데 ‘혹시를 통해 완벽한 보컬 실력을 과시했다. 2017년 ‘Thank You For Your Love로 가요계 데뷔한 권은지는 첫 OST 가창에 나서서 모닝커피와 콜라보레이션을 완성했다.
드라마 ‘미워도 사랑해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아이러니컬하게 인생의 꽃을 피우는 한 여성의 삶을 그리며 시청자 호응을 이끌었다.
사람을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채워지는 인간 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로 이성열, 표예진, 이동하, 한혜림 등이 발탁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연기를 보여준 끝에 4일 종영된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2017년 11월 첫 방송 이후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유지해 온 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의 OST는 아이돌 그룹 멤버를 비롯해 실력파 가창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팬층과 연령대를 아우르는 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시청자들과 가요팬들의 사랑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미워도 사랑해 OST 마지막 수록곡 모닝커피와 권은지의 ‘혹시는 5일 낮 12시 음원 공개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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