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컨콜] SK텔레콤 "OTT `옥수수`, 넷플릭스·푹·티빙 제휴 가능"
입력 2018-05-04 16:04 

SK텔레콤은 4일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을 통해 "회사의 미디어 관련 기본 방향은 자사의 미디어플랫폼인 옥수수의 경쟁력을 넷플릭스와 경쟁 가능한 글로벌 탑(Top) 수준으로 높이는 것"이라면서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라면 넷플릭스, 푹(pooq), 티빙(Tving) 등 다른 사업자와의 제휴도 검토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콘텐츠 경쟁력·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외 사업자와 제휴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식의 옵션을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며 "MNO사업자로서 양질의 콘텐츠로 소비로 인한 트래픽 증가는 무선 네트워크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생산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다른 서비스·콘텐츠 사업자와의 형평성 관점에서 넷플릭스와도 적절한 망 사용료 산정 이슈와 수익 분배 이슈가 선제적으로 논의돼야 한다"면서 "기존 국내미디어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면밀히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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