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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설 청와대 초청”…6월 21일 국내개봉 ‘아일라’ 어떤 영화?
입력 2018-05-04 15:53 
'아일라' 1차 포스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영화 '아일라'의 아역배우 김설이 청와대에 초청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가운데, 영화 ‘아일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4일 김설 어머니가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에는 "달님을 만나다. 온화한 미소로 손녀를 보듯 맞아 주신 우리 대통령님. 영부인 김정숙 여사님. 설이를 아일라라 불러주시는 터키 대통령님. 영광이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김설은 2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영화 '아일라' 주연 배우 자격으로 청와대 환영 만찬에 초대 됐다.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아일라' 김설. 사진|김설 SNS
김설이 ‘아일라로 청와대에 초청되며 ‘아일라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아일라는 1950년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터키 참전군인 슐레이만과 포화 속에서 부모를 잃은 5살 한국 고아 소녀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터키-한국 수교 60주년 기념으로 양국이 공동으로 제작한 영화로, 제1회 터키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시안 국제 영화제 관객상과 ‘2017 남아공 케이프타운 국제 영화제 편집상 등을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의 심금을 울린 '아일라'는 지난해 10월 터키에서 개봉돼 500만 관객을 돌파, 역대 터키 박스오피스 6위를 기록하는 등 현지에서 큰 사랑을 얻었다.
지난해 터키 개봉 당시 터키의 비날리 이을드름 총리는 주 터키 한국대사 및 한국 전쟁 참전 용사들과 함께 관람 후 '아일라'는 양국 국민의 형제애와 유대감을 잘 보여주는 매우 감동적인 영화다. 한국에서도 상영되길 희망한다”고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국내 1차 포스터가 공개되기도 했다. 공개된 1차 포스터 속에는 전쟁 중 무너진 처참한 배경의 속에서 슐레이만과 아일라가 서로를 바라보며 해맑게 미소 짓고 있어 감동을 더한다. 여기에 꼭 돌아올게 60년의 시간을 뛰어넘은 약속”이라는 카피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아일라'는 6·25를 앞둔 오는 6월 21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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