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일하기 좋은 회사 만들기'를 혁신의 최우선 혁신 과제로 선정하고 조직문화개선에 나섰다.
한화그룹은 지난 3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한화인재경영원에서 '2018 WITH컨퍼런스'를 열고 조직문화 개선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28개 계열사가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 '한화63시티·한화에스테이트'가 조직문화 최우수 회사로 선정됐다.
한화그룹이 '일하기 좋은 회사 만들기'를 혁신 과제로 선정한 배경에는 4차산업 혁명과 AI(인공지능) 등 미래 비즈니스 환경에서 일의 의미가 변화하고 있는 현상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연초 신년사를 통해 "전사적 혁신으로 일류 한화의 미래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며 그룹의 소프트파워 경쟁력을 일류수준으로 혁신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한화그룹측은 "임직원 모두가 다니고 싶고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업무환경, 임직원들의 사고방식, 그리고 인사제도까지 바꾸고 있다"며 "2018 WITH 컨퍼런스도 장기적 관점에서 조직문화 변화에 기여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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