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항 세무서에서 조사받던 40대 건물서 투신
입력 2018-05-04 14:11 

경북 포항에서 세무 조사를 받던 40대가 세무서 건물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4일 포항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30분께 포항 북구 포항세무서에서 세무 관련 조사를 받던 A(45)씨가 휴식 시간을 이용, 4층 흡연실에서 창밖으로 뛰어내렸다. A씨는 가짜 세금계산서 관련 문제로 참고인 신분으로 1시간 가량 세무 조사를 받던 중이었다. A씨는 건물에서 뛰어내린 후 세무서 직원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세무 조사를 앞두고 심리적으로 불안해 했다는 유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세무서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포항 = 우성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