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독, 동원약품그룹에 혈당측정기 `바로잰` 약국영업 맡기기로
입력 2018-05-04 13:57 
(왼쪽부터) 김현익 한독 메디컬사업본부 부사장과 현준재 동원헬스케어 대표가 혈당측정기 바로잰의 약국 채널 판매계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한독]

한독은 지난 3일 동원약품그룹과 개인용 혈당측정기 '바로잰'의 국내 약국 채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바로잰'의 약국 영업과 유통을 전담하게 될 동원약품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의약품유통회사로 1만개 이상의 약국 거래처를 갖고 있다. 지난 10여년동안 글로벌 업체의 혈당측정기의 총판 영업을 한 경험도 있다.
바로잰은 0.5㎕의 소량의 혈액만으로 5초만에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혈당측정기다. 자동인식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 코드 입력이나 코드칩 없이 스트립을 꽂기만 하면 된다. 또 GOD(Glucose oxidase) 효소방법을 사용하는 당특이 제품으로 정확도가 높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지난 2009년 출시된 뒤 매년 약 2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바로잰은 아마릴, 테넬리아 등 당뇨병 치료제와 함께 한독의 토탈 당뇨 솔루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김현익 한독 메디컬사업본부 부사장은 "바로잰은 일반 소비자는 물론 약 80개의 종합병원과 1700개 이상의 병원과 의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혈당측정기"라며 "동원약품의 경험과 영업력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바로잰을 경험하며 효과적인 혈당관리를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준재 동원헬스케어 대표는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동원약품그룹의 약국 혈당측정기 시장 경험과 노하우가 바로잰의 약국 유통 확장과 매출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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