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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버닝` 청소년들이 봐야 될 영화"
입력 2018-05-04 11:51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유아인이 '버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 칸 영화제 출국 전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창동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가 참석했다.
유아인은 저희 영화가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이다. 그런데 우리 영화는 정말 청소년들이 봐야 되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서 참여한 소감보다는 저도 관객의 하나다. 완전히 객관화가 되지 않지만, 전혀 다른 영화다. 새롭게 말을 거는 영화다. 윤리라는 말씀도 하셨는데 어떤 영화의 윤리에 대해 생각하게끔 하는 영화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아인은 좋은 것과 나쁜 것. 명과 암. 꿈과 희망. 영화에서 접하고 매료된다. 영화의 메시지가 주는 걸 가슴에 품고 살기도 한다. 그럼에도 세상이 계속 좋아지는 건 아니다”며 명확성을 갖고 전달하는 것보다 이 영화의 태도 자체가 윤리적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버닝은 제71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정됐다. 이창동 감독과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는 16일 월드프리미어 공식 스크리닝에 앞서 레드카펫을 밟는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5월 17일 개봉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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