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유아인 “‘버닝’, 있는 그대로 연기하려 노력…강박서 벗어나려 했다”
입력 2018-05-04 11:49 
‘버닝’ 유아인 사진=MK스포츠
[MBN스타 김솔지 기자] ‘버닝 유아인이 극중 캐릭터를 연기하며 중점 둔 부분을 털어놨다.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버닝 칸 영화제 출국 전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된 가운데, 배우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와 이창동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유아인은 이번 영화에서는 본연의 연기로 다가갔다고 하기 보단, 강박에서 벗어났던 것 같다”며 어린 나이에 데뷔해 비교적 많은 작품을 했는데, 표현에 대한 강박이 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잘하고 싶어서 애쓰던 순간들이 있었다. 표현에 대한 강박들로 외향적이 된 제 관성에서 조금 벗어나려 했고, 감독님이 요구하셨던 것도 그랬다. 느낌위주로, 있는 그대로, 사실 적으로, 사실에 가깝게, 그런 걸로 인해서 해석의 여지를 더 크게 열어두는 연기를 해내는 게 이번의 과제였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다.

‘버닝은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