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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조승우 백상예술대상으로 배우경력 완성
입력 2018-05-04 10:39 
‘비밀의 숲’ 조승우가 2018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을 지나는 모습. 사진=MK스포츠 제공


‘비밀의 숲으로 조승우는 2005년에 이어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조승우는 ‘비밀의 숲으로 2018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최우수연기상에 선정됐다. 2005년 영화 부문에 이어 13년 만에 영화/TV 두 매체 개인상 석권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비밀의 숲에서 조승우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검사 황시목을 맡았다. ‘어린 시절 뇌수술 여파로 감정을 잃어버렸다라는 쉽지 않은 배역을 기존 한국 드라마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캐릭터로 완성했다.

조승우는 감정이 없다고 생각과 표정이 없진 않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 바 있다. ‘비밀의 숲 황시목 역을 통하여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과 ‘감정이 없는 것의 미묘한 차이를 절묘하게 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름지기 한국 드라마 주인공은 고성을 지르며 감정을 폭발시키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조승우가 연기한 ‘비밀의 숲 황시목은 선천적으로 차분하고 냉정하여 감정 과잉이 없다.

조승우는 감정 과잉 없이도 ‘비밀의 숲 황시목 연기를 통해 시청자의 소름을 돋게 하였다.

직접 살인 행위를 재연하며 사건을 재구성하는 과정 등 조승우가 ‘비밀의 숲 황시목을 연기하는 동안의 눈빛과 손짓은 시청자를 몰입하도록 했다.

2005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과 2012 MBC 연기대상에 이어 조승우는 백상예술대상 영화/TV 최우수연기상으로 배우로서의 경력을 완성하게 됐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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