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우리 동네에도 지하철이…용인 흥덕역 설치 결정
입력 2018-05-04 10:31  | 수정 2018-05-04 10:38
【 앵커멘트 】
경기도 용인의 흥덕역 설치 계획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인근 지역으로 지하철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게 된 건데, 오는 2021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7년 개통할 예정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용인시 흥덕지구입니다.

3만 명이 넘는 인구가 모여 사는 곳이지만 서울 진입 등을 위한 대중교통은 발달하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이윤민 / 경기 용인시
- "버스를 이용할 때 갈아타야 하고 이런 게 불편한데…."

그랬던 용인 흥덕지구에 지하철 역이 생깁니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과 수원 광교, 용인 흥덕 등 13개 역을 연결하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정차하게 된 겁니다.


흥덕역 설치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에 포함됐지만 정작 용인시의회는 사업비를 문제 삼아 결정을 미뤘습니다.

1,580억 원의 사업비를 시가 부담해야 한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던 지난달 30일 용인시의회는 시민 편의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기존 입장을 바꿔 흥덕역 신설을 확정했습니다.

▶ 인터뷰 : 정찬민 / 경기 용인시장
- "이를 통해서 전 지역이 고루 발전하고 교통 편의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앞으로 국·도비 등의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서 이른 시일 내에 착공될 수 있도록…."

총 길이 39.4km에 달하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은 오는 2021년 공사를 시작으로 2027년 개통됩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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