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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김지우 "출산, 남자 중요부위 맞는 것보다 아프다더라"
입력 2018-05-04 10:19 
'인생술집' 김지우.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뮤지컬 배우 김지우가 출산의 고통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tvN 예 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뮤지컬 배우 박해미, 김호영, 김지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지우는 "출산은 남자들이 중요 부위를 맞았을 때보다 훨씬 아프다더라"라고 출산의 고통을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그 정도냐"라고 물었고, 김지우는 "자료에 나와있다"고 설명했다. 김준현 역시 "그 고통은 상상할 수조차 없다더라"라며 공감했다.
김지우는 51시간의 진통을 견딘 후 남편 레이먼 킴에게 첫 마디로 "오빠가 불쌍하다"는 말을 건넸다고. 그는 "이 감정을 평생 느끼지 못할 남편이 불쌍했다"며 출산 소감을 말했다.

김지우는 둘째 임신에 대해서는 고민 중이라고. 그는 "꼭 둘째가 있어야 하나 싶다. '둘째 낳으라'는 소리를 하루에 열 번도 넘게 듣는다"라며 "심지어 동네 할머니에게 혼났다"라고 털어놨다.
김지우는 "둘째를 낳으려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많지 않느냐. '내가 또 (뮤지컬을) 할 수 있을까?'부터 시작해서 아이를 두고 밖에 나가 일하는 것 등이 마음에 걸린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인생술집'은 실제로 술을 마시며 게스트와 토크를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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