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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김선아 무관에 누리꾼 아쉬움…"박복자 연기, 대상감이었다"
입력 2018-05-04 09:49  | 수정 2018-05-04 09: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배우 김선아가 ‘백상예술대상에서 무관에 그치자, 누리꾼들이 더 아쉬워했다.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 5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박빙의 승부를 겨뤘다. 다섯 후보인 김남주(JTBC '미스티'), 김선아·김희선(JTBC '품위있는 그녀'), 신혜선(KBS2 '황금빛 내 인생'), 이보영(tvN '마더') 모두 훌륭한 연기를 펼쳤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도 쟁쟁한 경쟁이었고 누가 받아도 손색이 없었다.
이날 여자 최우수연기상의 영예를 안은 주인공은 김남주였다. 김남주는 지난 3월 종영한 ‘미스티에서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 역으로 완벽하게 분했다. 김남주는 수상 소감으로 지난 6개월 동안 고혜란으로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미스티'에 보내주신 많은 사랑과 관심 덕분에 정말 행복하게 살 수 있었다. 이렇게 큰 상까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남주는 ‘미스티에서 고혜란 역으로 분해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훌륭한 연기를 선보인 터라 여자 최우수연기상 수상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럼에도 후보들이 쟁쟁했던 이유로 아쉬움을 전하는 누리꾼들도 많았다.

특히 ‘품위있는 그녀와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감탄을 자아내는 연기력으로 감동을 안긴 김선아의 무관이 큰 아쉬움을 샀다. 김선아는 ‘품위있는 그녀에서 충청도 사투리와 표준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수상한 가정부 박복자 역을 통해 놀라움을 자아내는 연기를 펼친데 이어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는 대체불가 로맨스 여신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품위있는 그녀의 박복자 역으로 열연한 김선아의 무관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김선아가 상을 못 받은 건 정말 안타깝다. 대상감이었다”, 박복자 연기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정말 훌륭했다”, 박복한 박복자다. 인생연기로 상을 못 받다니 믿을 수 없다” 등 의견으로 김선아를 향한 위로와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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