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진아 아나운서의 이슈톡! "닥터헬기, 이국종 7년 만에 이룬 꿈"
입력 2018-05-04 09:23  | 수정 2018-05-04 10:17
박진아의 이슈톡입니다.

어제 보건복지부가 "닥터헬기의 7번째 배치 지역으로 경기도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닥터헬기는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리는데요.

응급환자에게 중요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요청 즉시 의료진을 태우고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합니다.

우리나라엔 6개 병원에서 닥터헬기가 운영돼왔는데요. 이번에 경기도에 있는 아주대 병원에 닥터헬기가 배치된다고 합니다. 지난해 탈북한 병사를 치료했던 이국종 교수가 있는 병원이기도 하죠.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7번째 닥터헬기 배치지역으로 경기도가 선정된 데 대해서 "경기도는 교통체증으로 신속한 육로이송이 어려워서 헬기 이송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닥터헬기의 주·야간 상시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고, 소방과의 협업체계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닥터헬기는 2011년 9월부터 운행을 시작했지만, 이국종 교수가 근무하는 아주대 병원은 빠져 있었습니다. 이 교수는 닥터헬기 대신,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의 소방헬기를 이용했는데요.

닥터헬기 도입 7년 만에, 이 교수도 닥터헬기를 타게 됐습니다. 이 교수는 "선진국형 닥터헬기 모델의 선봉이 되겠다"
"앞으로 국가대표 브랜드가 될 거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 7번째 닥터헬기는 올 연말에 첫 운항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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