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셀트리온, 미국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퍼스트무버 가능"
입력 2018-05-04 08:58 

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셀트리온에 대해 미국에서 항암제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를 가장 먼저 출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누가 먼저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느냐를 놓고 셀트리온과 경쟁 중인 산도즈도 식품의약국(FDA)로부터 CRL(CompleteResponse Letter)를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셀트리온도 지난달 초 FDA로부터 CRL을 받으면서 리툭산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의 미국 출시가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신 연구원은 "(셀트리온과 산도즈가) 동일한 조건이라고 가정하면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중 셀트리온의 트룩시마가 퍼스트 무버 위치를 점하는 게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CRL이 승인을 아직 받지 않은 제품에 대한 문제점을 기술한 보고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CRL의 발부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지난달 24일 화이자도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CRL을 받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