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원순 "문재인 정부 성공 돕겠다…대선은 지금 머릿속에 없어"
입력 2018-05-04 08:49 
서울시립대 100주년, 축사하는 박원순 시장 [사진 = 연합뉴스]

3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돕는 게 지금 내가 할 일"이라며 "대선은 지금 제 머릿속에 없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4일 오전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차기 대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요구에 "서울시장 선거가 엄중하다고 보고 있으며 현직 시장으로서, 또 차기 시장 후보로서 내 정책과 비전으로 시민 지지를 얻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3선 도전에 대한 피로감이 있을 수 있다는 언급에는 "경선에서 민주당원들과 시민들이 66%라는 압도적 지지를 보내줬다"며 "이는 지난 7년 서울시정과 박원순 시정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년은 서울시가 홀로 외롭게 분투했지만 향후 4년은 정말 좋은 정부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함께 결실을 만들어내는 시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4년의 기회가 더 주어지면 시행착오 없이 시민의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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