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미북정상회담 판문점 개최 여부, 연락받은 바 없다"
입력 2018-05-04 07:35 

청와대는 4일 미북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릴 가능성이 점쳐지는 것과 관련, 아직 미국 등으로부터 연락 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만일 판문점에서 북미회담을 개최하려면 우리나라에 협조를 요청해야 할 텐데, 아직 연락이 없나'라는 질문에 "없다"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미북회담 날짜와 장소 발표가 이번 주 안에 발표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모르겠다. 백악관에 물어보라"라고 대답했다.
그는 '미북정상회담 이전에 한미정상회담을 한다는 방침은 여전한가'라는 물음에는 "그렇다. 연동돼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미회담을 못할 수도 있느냐'고 묻자 "경우에 따라서는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미북정상회담이 만일 한국에서 열릴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먼저 와서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먼저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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