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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 염좌` 류현진, 전반기 못나온다
입력 2018-05-04 03:00  | 수정 2018-05-04 04:11
류현진은 상반기에 못나온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의 부상이 심각하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4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브리핑에서 전날 투구 도중 왼쪽 사타구니 염좌 부상을 입은 류현진의 상태를 전했다.
로버츠의 말에 따르면, 류현진은 MRI 검진 결과 왼쪽 사타구니에 1단계 염좌가 발견됐다. 이후 구단 관계자는 2단계 염좌로 정정했다.
단순히 근육이 늘어난 정도가 아니다. 근육이 찢어졌다. 로버츠는 "근육이 찢어져 뼈가 보일 정도였다"며 류현진의 부상이 심각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로버츠는 류현진의 예상 복귀 시기로 올스타 휴식기 이후인 7월 중순을 제시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2경기에 선발로 나온 워커 뷸러가 로테이션을 대신한다.
류현진은 이에 앞서 공식적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미 가르시아가 콜업됐다. 전날 류현진이 1 1/3이닝만에 조기 강판되며 불펜 소모가 많았던 다저스는 이날 10명의 불펜 투수를 운영할 예정이다. greatm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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