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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만삭 박세미, 시댁에서 홀로 고군분투
입력 2018-05-03 21: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김재욱이 박세미를 고행에 빠트렸다.
3일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만삭 박세미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이날 박세미 부부는 김재욱의 친정으로 향했다. 김재욱이 어머니의 연락에 나는 되는데 세미한테 물어볼게”라고 말하는 바람에 결국 박세미의 휴일이 물거품이 돼버린 것.
이에 박세미가 김재욱을 타박하자, 김재욱은 외식을 엄마 집에서 한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냐”고 답해 황당함을 자아냈다. 박세미는 물론 지켜보던 MC들의 말문까지 막히게 만드는 발언이었다.

김재욱의 만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김재욱은 나 잠깐만 친구들 만나고 집으로 가겠다”며 박세미와 지우를 남기고 홀로 떠났다. 결국 박세미는 만삭의 몸으로 혼자 시댁으로 향했고, 시아버지와의 어색한 시간을 견뎌야 했다.
이어 박세미는 홀로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뒤늦게 도착한 김재욱은 박세미의 눈총을 받았지만, 결국 저녁 준비 한 번 돕지 않았다. 박세미의 시아버지 역시 육개장이 간이 전혀 안 됐다”고 불평해 분노를 자아냈다.
한편 이를 지켜보던 전문가는 기본적으로 사회가 며느리를 만만하게 여기는 문화가 있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해 공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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