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돈키호테의 꿈·희망…주말 볼만한 공연
입력 2018-05-03 20:36  | 수정 2018-05-04 15:25
【 앵커멘트 】
400년 전 소설이지만 꿈과 현실의 깊이 있는 통찰로 여전히 생명력을 지닌 작품이 뮤지컬로 관객을 찾아왔습니다.
이번 주말 볼만한 공연을 이상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자신이 돈키호테 기사라고 착각하는 괴짜 노인과 시종 산초의 모험.

우스꽝스러운 기행을 벌이기도 하지만 특유의 용기와 진실함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자칭 돈키호테는 꿈을 잃고 방황하는 현대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이야기합니다.

희망으로 가득 찬 가사와 경쾌한 음악에 소설 속 정글을 담은 지하감옥의 계단, 햇빛, 해바라기 밭 등 다양한 무대가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포기하지 않는 진정한 열정,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돈키호테.


400년 전 탄생한 돈키호테가 지금까지 사랑받는 이유입니다.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아름다운 4대 궁과 종묘가 활짝 열립니다.

올해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기념'으로 한글 창제 과정과 왕실 문화를 체험해보는 시간 여행도 가능합니다.

왕과 왕비를 선두로 상궁·나인·의장·호위 무사가 행렬을 지어 함께 이동하고 꽃이 흐드러진 궁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 있습니다.

당대 최고의 조형 예술, 무대 미술, 공연 예술이 결합한 산대희는 조선 최대의 축제로 234년 만에 광화문 광장에서 재현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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